작업 Review

반려견 곁에서 일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도OO 회원님2023.05.22조회수 68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재택근무 라이브콘텐츠 속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출퇴근하다가 재택근무 프로그램인 웹포스가 개발된 이후 본가로 내려와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얼른 웹포스가 개발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재택근무 한 지도 어느덧 1년 가까이 됐네요.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역시나 출퇴근길에 시간을 버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아요.

출근 시간 10분 전에 눈 떠서 잠을 깬 뒤에 커피를 타서 노트북 앞에 앉으면 출근 준비 완료랍니다. 그 후 노트북을 켠 뒤 방송 자막을 내보내기 위한 세팅을 하는데요. 





세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저는 노트북 화면이 답답해서 서브 모니터를 옆에 두고 방송 화면을 크게 보고 있답니다. 왼쪽 노트북 화면에 보이는 웹포스로 자막을 보내고 오른쪽 모니터로 방송 화면과 자막이 잘 나가는지 확인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제 반려견 때문인데요. 심장병이 있어서 혼자 두기 걱정인데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일할 때도 항상 제 발치에서 자고 있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걱정도 되고 정말 많이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속상했었어요. 특히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조금이라도 아프면 가슴이 철렁하거든요. 동물들은 아파도 말을 못하니까..


하지만 지금은 언제나 곁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다행이고 또 감사하게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제가 병원에 데려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제 발치에서 곤히 잠든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끔 일이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이 정도쯤은 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이 나나봐요.


혹시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거나 옆에서 돌봐야 할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괜찮은 근무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소중한 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