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Review

생방송 5분 전 심장 쫄리는 사고 발생 🚨/ 극악 스케줄이었던 한달

김OO 회원님2025.12.08조회수 66

제목 보고 궁금하셨죠..?

오늘은 여러모로 내용이 좀 길어요!

한 달 전쯤인가부터 USB 같은 거 연결 끊기면 컴퓨터에서 띠롱띠롱 소리 나잖아요

처음에는 이어폰 꽂아놓은 게 문제인가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뒀거든요

근데 생방송 5분 전에 대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키보드랑 마우스가 안 먹는 거예요..!!!

와 진짜 이때 식은땀 줄줄 나고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 차가워지고.. 🌀

방송 시작 전이기는 했지만 미리 들어가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해서

단톡방에 상황 설명 드리고 컴퓨터를 껐다 켰거든요

다행히 키보드는 인식이 다시 잘 되는데

마우스는 여전히 커서가 안 움직이는 거예요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방송 곧 시작하는데 와 뭐지 뭐지??? 뭐 때문이지??

진짜 머릿속에 물음표 백만 개 뜨고 USB 허브에 꽂은 동글 뺐다가 껴보고

노트북에서 쓰던 다른 마우스도 호다닥 갖고 와서 껴봐도

안 되다가 갑자기 다시 연결돼서 무사히(?) 방송은 마쳤거든요

다 끝나고 제대로 확인해 보니 이게 USB 허브가 문제였더라고요..

제가 이 귀여운 얼굴에 속아서 .. 하..


이렇게 연결선이 일체형인 건 선이 고장 나면 다시 쓸 수도 없고 고장도 원래 더 잘 난대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헉 귀엽다 하고 바로 샀는데 이런 일이.. ㅋㅋㅋㅋ

바로 그날 급하게 비싼 USB 허브를 샀고요..


이렇게 선이 따로 연결돼 있는 걸 사야 고장 나도 선만 바꿔 끼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시나모롤 얘도 산리오라 캐릭터 값때문에 나름 비싸게 주고 샀는데

지금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됐어요 (썩을)

새삼 느끼는 게 귀여운 거 좋아하는 거 다 좋은데

기계 관련된 거는 진짜 좋은 걸 사야겠구나 뼈저리게 느낀 5분이었습니다..

아직도 이때 생각만 하면 진짜 어후..

저처럼 귀여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기계는 꼭.. 무조건.. 성능을 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이런 사고 날 뻔한 일은 후기에 없는 거 같아서 호다닥 썰을 가지고 왔습니다ㅋㅋㅋ

그리고!!!

11월 라콘 2급 테스트도 떨어졌어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 이유를 확실히 알았어요

사실 제가 잡는 라이브콘텐츠 스케줄은 재방송 비율이 좀 더 높거든요?

3급 프로그램 자체가 많지 않기도 하고 가끔 애니메이션 몰빵돼서

하루에 하는 스케줄이 많으니까 스스로 라콘 연습이 충분히 됐다고 착각한 거 같아요

저를 너무 과대평가했습니다...

실무 들어가고 나서는 연수 때만큼 연습도 한 적 없고

해봤자 실제로 타자 치는 시간은 어렵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하루에 1시간 정도밖에 안 하니까 연습이 하나도 안 된 거죠

연수 때보다 실력이 퇴화한 거 같아요 ㅜㅜ

요즘 같이 하시는 분들께 너무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스스로 자책이 너무 심해졌어요

그래서 요즘 생방송 스케줄이 잡히면 아주 많이 긴장을 합니다... 흑흑 😭

회의록이랑 VOD는 제출 기한이 있으니 기한 맞춰서 끝내려면

라이브 스케줄 사이사이에 해야 하고 짬짬이 한 거라 다 끝내지 못했으니

마지막 라이브 일정 끝나면 하던 거 마무리 지어야하고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잠깐 서포터즈로 유튜브를 했었는데

요즘에 갑자기 삘받아서 혼자 영상도 많이 만들고 있거든요

감사하게도 조금씩 봐주시는 분들이 늘고있어서

영상도 찍고 편집도 해야 하고

진짜 허리 필 틈 없이 계속 일만 하니까 생방송은 거의 손만 푸는 수준이더라고요

순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10시간이 넘어요ㅋㅋㅋ ㅠㅠㅠ

올해 안에는 2급 따는 게 목표였는데.. 성공할 수 있..겠죠..?

안 되면.. 뭐.. 더 노력해야죠 어쩌겠어요 😔

아무튼 11월은 회의록에, 새벽 라콘에 몸을 너무 혹사시켰던 것 같아서

이번 달은 진짜 쉬어가면서 연습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쉬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라이브나 회의록이나 하루 스케줄 안 잡는다고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생기는 게 아닌데

하루라도 뭔가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이 생겼어효..

이거 하나 하면 얼마인데, 저거 하면 얼마인데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그래도 금융 치료는 확실히 돼서 아주 더럽게 힘들고 뿌듯했던 11월이었습니다...

건강이 우선인 건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쉬려고 하니까 진짜 힘드네요

마지막은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ㅎㅎ

컨디션 회복해서 다음 달에는 꼭 좋은 소식 가지고 와볼게요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