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derful한 수사속기사 일기) 잘 가세요, 2025!
안녕하세요!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지요?!
이제 2025년도 어느덧 일주일 정도만을 남겨뒀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기억에 남는 일들이 얼마나 있으신지요!
저는 올 한 해 바쁘게 살긴 했는데...
바쁘게 살아서 생긴 일보다도 몸이 고장이 많이 나는 바람에... 😅
애를 좀 먹었고요.
얼마 전 12월 초에는 세미나가 있었는데, 이날은 올해의 가장 특별한 날이었습니다ㅎㅎ
이번 글에서는 그 특별한 날의 후기와, 올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기 전에,
예정보다 글이 늦어졌습니다,,, 우선 먼저 사과의 말씀을...
사실 이 글을 지난주에 올리려고 했었는데요.
못 올리게 됐던 핑계(?)를 대자면
저에게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아! 아이가 생겼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지금 저는 반려견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여기에 반려묘를 한 마리 더 키우게 됐어요....!
스트릿 출신 에기인데, 운명같이 저희 가족에게 찾아왔습니다ㅎㅎ
그래서 이 때문에 지지난주 주말쯤부터 지금까지
예방접종도 하고, 놀아주고, 적응시키고, 재우고, 배변훈련도 시키고 하는 등...
상당히 정신이 없었어요,,, 😂
무튼! 그런 사정 때문에 글이 조금 늦어졌다는 점,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리며...
일단 올해를 쭈욱 한번 돌아보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을 적기 전,
제가 썼던 일기를 쭉 읽어봤습니다.
사실 별다른 일이 없었더라고요?!
아! 이곳에서 일한 지 10년째를 맞이한 건 정말 큰 의미가 있긴 했습니다ㅎㅎ
작년을 기점으로 일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올해는 더더욱 늘어나서 한 달에 출근하지 않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었어요.
3월 초에 잠깐의 공백이 있긴 했습니다.
이때, 수사관님도 바뀌시고 하는 등, 인사발령이 이뤄지는 기간이라 그랬던 걸로 추측하고 있고요ㅎㅎ
이때를 빼면... 빈틈조차 없는,,,
심지어 추석 명절 때도 일정이 있던... 어마어마한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실 글을 이렇게 적긴 했는데,
그간 힘들거나 고되거나... 하는 등, 별다른 감각이 없었던 이유는...
이런 사이클이 완벽히 제 몸 안에 자리 잡은 것 때문인지 그런 것 같네요😵💫
돌아보면 정말 쉴틈 없이 올해를 보냈고요.
지인들과 만나면서, '~~에 또 보자' 며 조만간 다시 보기로 약속한 걸
대부분은 지키지 못 하고 해가 넘어갈 지경이고요...
(이는 작년과 비슷한 것 같긴 합니다... ㅎㅎ)
무튼 그렇게 꽉꽉 채워서 보낸 2025년이었습니다!
그래도! 올해까지 무려 10년째 여기에서 일을 할 수 있음에 저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고요.
다가오는 2026년에도, 11년차를 맞는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입니다!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뭔가 글이 벌써 끝나는 느낌인데요?!
ㅎㅎㅎ 그럴리가 없습니다....!
이번달 초에 있었던 세미나도 한번 훑고 가야죠!
12월 3일 수요일 오후, 저는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됩니다.
아! 원래는 저녁에 비행기를 타려고 했었는데요.
이날 오후에 잡혀있던 사건이, 이른 오전에 취소가 됩니다.
어?! 그럼 굳이 급하게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항공편을 급히 취소하고 서울로 가는 기차표를 급 끊어버립니다,,
그... 올라가는 것까지 전부 다 좋았는데요...
하나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바빠서, 사는 곳 근처 날씨만 챙겨보다가
서울 쪽 날씨는 안 보고 올라간 거예요!
대충 추워진다는 얘기만 듣고 올라갔는데...
하필 12월 3일에서 5일까지 예상 체감기온이 -10도 이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코트와 늦가을쯤 입는 아우터 몇 개, 그리고 안에 입을 옷 몇 벌 정도만 들고 올라갔었어요..
가서 음악 작업을 마저 할 게 있어서, 해야 하는 프로젝트 파일은 다 챙겼으면서
제일 중요한 옷은 늦가을용으로 챙겨가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후 4-5시쯤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홍대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어요.
숙소를 한 달 전쯤부터 잡아놓았는데, 항공편을 원래 끊고 숙소도 바로 예약해서
항공철도선과 겹치는 홍대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답니다!
근데,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았었어요.
폰으로 온도를 체크했는데, 분명 제가 있던 지역보다는 훨씬 추운 게 맞았는데요...
문제는 밤부터였습니다.. ㅎㅎㅎ
모든 짐을 다 풀고 정리한 후에, 작업을 하기 위해 근처 카페로 가려고 나왔는데요.
한 30초쯤 걷다가, '어?' 하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망했음을 직감했는데요ㅋㅋㅋ...
사실 도착한 직후까지 그리 춥지 않았던 이유는
캐리어와 가방을 들고 겁나게 바삐바삐 움직이느라, 그랬던 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왕바보였어요... 아😧...
다행히도 혹시 몰라 들고 온 핫팩을 붙이고, 최대한 옷을 겹쳐입은 뒤 다시 나와서 얼마간 일을 한 후
수요일은 지나갔습니다.
이어 둘째 날!
세미나 당일이 드디어 찾아왔어요! ㅎㅎ
전날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완전 푹 자고 일어났는데, 평소 기상 시간보다 한참 늦은 10시였습니다... 😂
이날 세미나는 2시에 광명역 부근에서 있었기 때문에, 숙소에서 넉넉히 2시간 전에 나와서 출발했어요.
근데 장소에 도착하니, 예상외로 아마 저 혼자?! 였던 거 같아요...?!
1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ㅎㅎ
이후 여러 해바라기센터 속기사분들이 다 모였고, 2시에 세미나가 시작되었어요.
처음에 간단히 빙고 게임을 했는데,
저는 이런 게임에선 항상 힘을 못 쓰는 지라... ㅎㅎㅎ
가뿐하게 빙고에 실패했고요🥹
이후 본 세미나가 진행이 되었는데,
속기록의 중요성에 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현직 해바라기센터 수사관님께서 강연을 해주셨는데,
조금은 느슨해졌던 제 자신의 마음을 다시 잘 묶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속기록 작성 시 잠깐이라도 약간 풀어진 적이 있던 제 자신에게
꼭 필요로 하는 채찍을 줄 수 있었던,
그리고 더더욱이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아주 중요한 강연이었습니다!
아... 이제 저한테 있던 올해 가장 좋은 일 중 하나가 나오는데요!
이 뒤 우수 속기사 발표가 있었는데, 저도 여기에 뽑히게 된 겁니다....!!
평소 하던 대로 한 것뿐인데, 상까지 주셔서 너무 영광이었고요!
무한한 감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자리를 지켜달라는 부탁과 격려라고도 생각했습니다 ㅎㅎ
위와 같이 사진도 찍었고요... ☺️
이후, 전국 해바라기센터 속기사들의 소식 공유를 위한,
그리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있었고요!
여러 의견이 치열하게 오가다가, 시간상 더 이어갈 수가 없어
어느 정도 정리 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끝나고는 평소 알고 지내던 속기사분들과 소식도 간단히 주고받았고요😊
그러다 보니 끝난 시간으로부터 30분 정도 지나서 세미나 장소에서 빠져나왔답니다ㅎㅎ
참고로, 이날 끝난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첫눈을 보게 됐었는데요!
좋은 소식을 안고 돌아가는 길에 첫눈을 봐서 그런지, 엄청 신나더라고요...!
[출처] Yoonderful한 수사속기사 일기 Episode 58) 잘 가세요, 2025! (속기홀릭★속기사카페 랭킹1위 (속기공무원등 취업/합격/공부팁)) | 작성자 Yoonderful
지인들한테 첫눈도 자랑하고 상 받은 것도 자랑했던
추웠지만 따뜻한 저녁이었습니다ㅎㅎ
그 뒤 약속이 잠깐 있어 숙소 근처에서 지인을 잠시 본 후
둘째 날이 마무리됐고, 셋째 날에는 별일 없이 그대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세미나 때 상을 받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까 상술했듯, 강연을 들으며 요즘 살짝 속기록을 작성할 때 느슨(?)해진 것 같아 생각이 조금 많아졌었는데
덜컥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스러웠던 감정이 물론 컸지만
더 열심히, 속기사의 본분을 다해야겠다는 조금은 무거운 생각도 했습니다...!
이날의 행복감만큼 책임감이 더 깊어졌고
다가오는 2026년엔 더더욱 빈틈이 없는 속기사가 되리라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누군가는 지나친 겸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속기사의 기준선이 이번 세미나와 수상을 계기로 조금 더 높아진 거 같고요.
더 많아져 가는 저의 연차만큼, 더욱 더 기복 없고, 견고한 속기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얼마 안 남은 2025년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2026년에 봬요!
올해도 제 글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Yoonderful한 수사속기사 일기 Episode 58) 잘 가세요, 2025! (속기홀릭★속기사카페 랭킹1위 (속기공무원등 취업/합격/공부팁)) | 작성자 Yo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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