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살아남는 법 🥵
안녕하세요. 😊
어느덧 연말이 다가왔는데 속기사 여러분 모두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요! 🥰
저는 요즘 비수기 시즌이라 건강검진도 받고 운동도 하고 이렇게 자기 관리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일도 쉬엄쉬엄하는 중인데 공공기관이나 기업 회의록 출장도 종종 나가고 있답니다!
공공기관, 기업 회의록 출장의 경우에는 9할은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가 가득해요(ㅠㅠ).
하지만 그와 동시에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도 쉽게 보지 못하는 전문적인 용어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그래도 요즘에는 오픈 AI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정보를 수집해 주고 있기 때문에 번문 시간이 훨씬 더 단축되고 있어요. 😊
최근에 다녀온 출장은 임원 회의였는데 30여 명의 임원들(기타 차장급까지 포함해서.........)이었어요. 😂
설상가상으로 방음 상태나 마이크 상태도 좋지 않아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속으로는 많이 좌절하고 있었더랬죠(...ㅎ).
그러나 좌절하고만 있을 수는 없죠!
따로 제공해 주신 배치도를 참고해서 최대한 발화자 오류가 없게끔 차분하게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
더불어 회의록에 직함까지 표기해야 했기 때문에 직접 돌아다니며 명패를 꼼꼼히 확인했고요.
그리고 각 임원에 넘버링을 해주었는데 넘버링을 해준 이유는 현장에서 화자 구분 시 일일이 이름으로 적지 않고 빠르게 우선 숫자로 적기 위함이거든요.
이번에는 배치도를 제공해 주셔서 원활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제공되지 않는 곳도 있기에 출장 시에는 항상 펜과 메모장은 들고 다니고 있어요. 😏
녹음기는... 마음 같아선 몇십 대를 들고 가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러기가 어렵기 때문에 6대의 녹음기를 준비해 갔는데요.
이렇게 발화자가 많을 경우에는 담당자분께 미리 주 발화자가 누구인지 파악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주 발화자를 중심으로 녹음기를 골고루 배치해 두면 작업이 한층 더 수월해지거든요.
이렇듯 공공기관, 기업 회의록 출장은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서 조금 더 일찍이 현장에 도착하는 편이랍니다. 🤗
또, 평소에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한자사전인데요.
모르는 한자가 있다면 직접 그려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직함에 한자가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
이렇게 현장에서 모든 조사를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제가 할 일은 꼼꼼하게 번문하는 것뿐!
회의록은 기관별, 기업별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장 속기 출장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런 임기응변에 능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아시는 분은 회의 참석자가 50명이나 됐다고 하는데.............
이렇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녹음하고 번문하고 회의록을 완성시키고 있는 저희 정말 대단합니다. 😂
그리고 하루 고생한 저를 위해 디저트로 스트레스 풀기!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을 때라 크레이프 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케이크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
요즘 드는 생각이 많이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자유 시간을 충분하게 즐기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떻게든 이 스트레스를 풀어야 건강하게 내가 오래오래 일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여러분께서도 올 연말 그리고 새해에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꼭 보내시기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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