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Review

디자이너에서 속기사로, 진짜 내꿈을 디자인하다!

안OO 회원님2024.07.04조회수 224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편집디자인 일을 10년 넘게 했습니다. 
편집디자인이라는 한 가지 일만 쭉 하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와 일을 같이 한다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속기사라는 직업에 다시 흥미를 느껴 열심히 공부를 하고 34살에 3급, 2급, 1급 순으로 자격증을 다 땄답니다^^
 
운이 좋은 건지 다행히 지원한 것마다 합격을 해서 디자인 일은 퇴사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3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라이브콘텐츠와 VOD 자막 작업, 그리고 영상에 자막을 넣는 일을 하고 있는데 모두 제가 하고 싶은 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VOD 작업은 웍스파이에 프로젝트가 올라왔다고 알려주시면 들어가서 제가 가능한 분량만큼 신청하는데요. 
선착순이기 때문에 신청한다고 모두 배정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까지 감안해서 최대한 제가 목표한 정도의 분량은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신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육아를 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있는 시간에는 일을 조금 자제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재택이고 또 프리랜서이다 보니 가능한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페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저 나름대로 만족하며 육아도 하며 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 라이브콘텐츠는 넘사벽 실력의 속기사분들이 많아서 저는 재방송 위주로만 살짝살짝 가끔 하고 있답니다. 
평소에는 VOD 자막 작업과 자막 넣는 일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10년 전에 3급을 준비할 때 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손가락과 실력 때문에 울면서 포기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포기했던 게 너무 후회되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꿈을 이뤄서 저는 이제 바랄 게 없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원하는 꿈 꼭 이루셔서 프리랜서 속기사라는 멋진 직업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